선수에 폭행당해 사망한 美 축구심판 가족
[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선수로부터 머리를 폭행 당해 1주일 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한 축구 심판의 가족이 5일 전 세계 선수들에게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화난 선수들의 폭력을 휘두르지 말라고 간청했다.
고인이 된 리카르도 포르티요(46)의 집 앞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서 참가들은 하얀 셔츠를 입고 그의 초상화 앞에 하얀 꽃과 촛불을 놓고 “사랑하는 리키를 생각하며”라는 글로 그를 추모했다.
경찰은 17세의 한 축구 리그의 선수를 포르티요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은 뒤 격분해 그의 머리를 가격해 그를 의식불명으로 만든 혐의로 기소했다.
그를 폭행해 소년원에 수감됐던 17살의 골키퍼는 이제 살인 혐의까지 추가됐다.
고인이 된 그의 큰 딸인 조하나 포르티요은 “아버지 친구 할아버지였던 그가 모든 가족을 뒤에 두고 떠났다”고 말하고 “선수들은 바보 같은 짓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해야한다”고 간청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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