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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4개 중소패션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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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4개 중소패션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 곽나영 기자
  • 승인 2013.05.0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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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곽나영 기자]  서울시가 올 한해 서울 소재 94개 중소패션업체의 싱가포르, 파리, 홍콩, 라스베이거스, 뉴욕, 밀라노, 런던 7개 도시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13년 중소패션업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도시에서 열리는 해외 패션전시회나 컬렉션 참가 시 부스 임차료, 통역비, 마케팅비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가 지정한 5개 해외 패션전시회에 참가하면 유럽 · 미주 지역으로 진출하는 신규 참가업체는 경비의 85%, 기존 참가업체는 경비의 60%, 아시아 지역 진출 신규 참가업체는 경비의 75%, 기존 참가업체는 경비의 50%를 지원하며, 그 외의 해외 패션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할 때 부스 임차료 및 인테리어 경비를 포함한 직접 경비의 70% 이내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그 첫 단추는 16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국제개발청 주최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블루프린트’ 전시회로서, 우리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최근 한류 열풍을 활용, 아시아 패션시장 진출의 최적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파리 후즈넥스트(7월, '14년 2월), 홍콩 패션위크(7월, '14년 1월),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8월, '14년 2월), 뉴욕 코트리(9월, '14년 2월) 등 총 9회에 걸쳐 5개 해외 패션전시회를 지원한다.

먼저 해외 패션전시회나 컬렉션 참가 업체가 선정되면 시가 보유하고 있는 5,000여 개의 국가별 패션 제품 바이어 DB를 활용해 사전 이메일 홍보를 해 인지도가 낮은 중소패션업체를 적극 알린다.

또한, 전시 후 수주 상담에 대한 지속적인 실적 관리를 통해 수출까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국문/영문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수출/내수실적 증빙, 브랜드소개서 등 서류를 갖춰 위탁기관인 한국패션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최근 K-pop, 드라마 등 코리아 파워가 세계에서 인정받으면서 해외 진출을 꾀하는 브랜드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패션이 또 하나의 코리아 파워가 될 수 있도록 우수 중소패션업체와 우수 패션디자이너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곽나영 기자 haru2006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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