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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FINA실사단 광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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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FINA실사단 광주 방문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3.04.30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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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ㆍ전략적인 PT로 신뢰도 높여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FINA실사단이 29일 오전 광주에 도착했다.

이번 실사단은 코넬 마르쿠레스쿠 FINA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마케팅ㆍ미디어ㆍ시설부문의 피터 홀, 법률분야의 마크 카노와 FINA 공식 마케팅사인 덴츄 관계자 소이치 다카하시, 아키노 후지 등 5명의 전문가 중심의 실사위원으로 구성 됐다.

실사단은 공항에서 500여명의 광주시민의 열렬한 환호와 공항 앞 도로까지 길게 늘어선 광주시민의 환영 열기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시민들의 유치희망 열기를 확인했다.

세계수영연맹(FINA) 실사단은 첫 공식일정으로 오후2시30분 가장 먼저 2015광주하계U대회 조직위원회를 찾아 첫 번째 프리젠테이션에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한 광주의 개최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PT에는 김윤석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재)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조직위원회와 광주광역시 관계자가 배석해 법적․정치적 측면, 입국 및 세관 절차, 재정, 경기장 시설, 조직, 마케팅 등에 대한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밝혔다.

PT는 실사단과 유치위원 소개, 광주 실사일정 안내, 대회 기본운영계획 등 부문별 개최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석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광주의 소개를 통해 “광주는 정부가 설립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2014년에 마무리되는 대한민국의 문화도시이며, 수질이 깨끗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공기질이 전국 7대도시 중 최고를 자랑하는 친환경도시다”고 설명하고“고속철도의 건설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40분 정도 소요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석하는 선수들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량 수송이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가 도시를 움직이는 활력 넘치는 첨단산업도시다”라는 점도 덧 붙였다.

특히,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팀과 광주FC 축구팀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스포츠를 사랑하는 도시이므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수영을 사랑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프리젠테이션은 FINA실사단이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해 최대한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진행됐다.

먼저, 국제규모의 시설면에서는 남부대 수영경기장을 중심으로 수구경기장,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경기장, MPC(메인프레스센터), IBC(국제방송센터) 등 인접지역에 경기장을 중점 배치한 경기시설 집중화(One-Site-Venue)전략을 부각해 장소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조하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특히, 남부대 수영장 관람석은 기존 3,000석을 가변석 1만 2,000석을 포함해 1만 5,000석을 증설할 수 있도록 설계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시설을 100% 활용, 경제대회로 개최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시에는 국제적인 경기 운영 노하우를 갖게 되어 시설과 대회 운영면에서 광주가 명실상부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로서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사단 프리젠테이션에서는 3D영상과 항공촬영을 활용한 경기장 설명과 광주의 현황을 한눈에 제시하는 등 경기시설에 대한 이해 도모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도시다운 면모를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대회 재정 계획과 경기장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더불어, 대회 프로모션 차원에서 세계수영연맹과 전 세계 수영 발전을 위해 광주만의 레거시(유산)를 제안했다.

‘세계수영의 보편적 발전’과 ‘수영 스포츠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NEW ERA(새로운 세대), FINA 세계수영연맹의 스포츠 위상을 강화하는 STRONG FINA,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SMART 대회로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등 꼼꼼하고 전문적인 설명으로 실사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윤석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한 모든 사항을 전문적으로 꼼꼼하게 준비한 광주의 상황에 고개를 끄덕였다”며 “최고의 준비를 갖춘 최적의 도시는 광주라는 점을 충분히 어필했다”고 말했다.

이어, PT가 끝난 후 동아수영대회 참관을 위해 염주수영장을 찾은 실사단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 최맹호 동아일보 부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경기장으로 입장, 전광판에 실사단 참관 사실이 알려지자 관람객들의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실사단은 실사 이틀째인 30일에는 남부대학 경기장 현장 PT와 기념식수 후 나주호 오픈워터 경기장 실사와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 시설을 둘러보고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초청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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