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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따스한 손길 담긴 도시락 배달차량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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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따스한 손길 담긴 도시락 배달차량 시동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4.2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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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앞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빨리 배달할 수 있게 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4월24일(수) 오후2시 구청 잔디광장에서 롯데백화점 자원봉사단체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들과 신당종합복지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락 배달 차량 제막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롯데백화점 대표가 후원차량을 인도하는 MOU를 체결한다.

새로운 도시락 배달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모닝으로 지난 2월 롯데쇼핑이 중구와 함께 추진한 ‘노사 합동 봉사활동’을 통해 중구 드림하티에 기탁한 1천만원으로 구입하였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을 맡아 매달 10개동의 1천969명의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도시락과 밑반찬을 제공한다.

9년 동안 운행한 전 도시락 배달 차량은 도시락 배달뿐 아니라 물리치료사가 동승해 거동불편자들에게 도움을 줬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는 등 노후화로 지난 해 초 폐차돼 1년여 가까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걸어다니며 도시락을 배달해야 했다.

롯데백화점 사회공헌팀에서 이런 사연을 중구의 스토리북에서 읽고, 롯데백화점 사나사 회원들이 지난 해 말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를 하며 어려움을 직접 체험한 것이 계기돼 새로운 배달 차량을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중구는 이런 고마움을 전하고자 차량에 ‘이 차량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중구의 저소득 이웃을 위하여 지원한 차량입니다’라는 문안을 부착해 후원한 롯데백화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부터 중구의 사회안전망인 드림하티 사업에 동참해 지금까지 성금 3억3000만 원, 성품 3천620만2000원 등 모두 3억6620만2000원에 달하는 성금품을 후원하였다.

최창식 구청장은 “롯데백화점의 후원으로 저소득층 어르신이나 아동들에게 좀 더 따뜻한 도시락을 전해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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