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광학교 119 소방헬기 견학․구급차 탑승 체험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서부소방서(서장 임근술), 광주소방항공대(대장 박창순)와 함께 17일 오전10시부터 서구 유덕동에 위치한 광주세광학교에서 전교생 200여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19소방헬기 견학, 소방안전교육 등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은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초․중․고등학교가 병설돼 있는 광주지역 유일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세광학교 학생들이 119소방헬기를 견학하고, 119구조․구급차 탑승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시 소방안전본부와 서부소방서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체험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교 인근 잔디 운동장으로 소방헬기와 구조․구급 차량을 이동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119 소방항공대, 구조․구급대 소개, 장비견학 및 탑승체험과 함께 인명구조, 환자후송 등 긴급시 신고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시 대피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박창순 광주소방 항공대장은 “장애인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봉사활동을 펼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체험학습을 마친 김정옥 세광학교장은 “장애인 학교가 창설된 후 처음 실시한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소방헬기와 구조․구급차량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며 “소방대원들의 자세한 안전교육을 통해 앞으로는 위험한 상황에도 차분히 대응조치를 할 수 있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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