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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RDF사업 추진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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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RDF사업 추진에 난항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3.04.16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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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반대로 본회의 상정 보류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광주시는 광역위생매립장에 매립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단순 선별해서 불에 타는 물질은 ‘발전회사’ 등에 연료로 판매하고, 타지 않는 물질은 매립하는 선진방식으로 에너지 확보와 매립지 환경을 개선하는 가연성폐기물 연료화(RDF) 시설을 추진중이다.  

RDF사업은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요처를 확보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어 ‘재정사업’보다는 ‘민간투자사업’이 효과적이라는 전문기관의 용역결과에 따라 시의회에 ‘민간투자사업 투자공모계획 동의안’을 상정했다.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본 사업이 광주시 환경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민․관합동 법인’ 설립도 타당한 것으로 인정하여 통과시켰지만 본 회의에서는 보류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통해 시일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완벽한 설계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과 좀 더 많은 대화를 통해 본 사업의 환경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서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RDF시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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