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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약수시장은 우리가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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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약수시장은 우리가 살린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4.1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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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중구 신당3동의 전통시장인 약수시장을 실리기 위해 약수시장 상인회가 발벗고 나섰다.

약수시장 상인회(회장 최복수)는 4월15일(월) 오후2시 약수경로당 2층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약수시장 상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 및 약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친절 다짐대회를 갖는다.

이들은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준수, 신용카드 및 온누리 상품권 받기, 고객선 지키기, 상품 교환 및 환불해주기 등을 다짐할 예정이다. 상품 깨끗이 정리하기, 앞치마 두루기 등 더욱 청결하고 깨끗한 약수시장 환경 제공을 약속한다.

아울러 매달 1회 이상 시장 입구에서 상인 모두가 나와 고객을 대상으로 인사하기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2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향후 롯데백화점의 우수한 경영노하우를 토대로 마케팅 지원, 노후시설 개선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처럼 약수시장 상인회가 친절다짐대회를 연 것은 상인들 스스로 나서야만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기 때문. 장기 침체와 더불어 대형 슈퍼마켓, 기업형 마트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지역 골목 상권까지 영역을 넓혀 지역경제의 기반이었던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영세상인들의 생계 불안과 지역경제의 위축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구청에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해 주고 있지만 상인들의 자구노력 없이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든 실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 스스로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설현대화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고 구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을 이용토록 하는 등 구 차원에서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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