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日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폐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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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日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폐기 촉구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3.04.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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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울릉군은 지난 5일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2013년 ‘외교청서’를 발표한데 대하여,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일본은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일체의 영토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외교청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관계관 회의를 통하여,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고, 울릉군민이 가꾸고 지켜온 울릉도의 앞마당이자 울릉군민의 신성한 삶의 터전”이라고 밝히고, “일본 정부는 울릉군민이 1500여년 한 결 같이 지키고 보존해온 민족의 섬 독도에 대하여 비열한 영토침략 행위를 행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겉으로는 평화, 협력, 근린우호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는 행위를 일삼는 일본 정부의 표리부동함은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평화공존의 기본이념과 국제질서에 심각한 흠집을 남기고 있다”며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이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을 해치는 근원임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본이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팽창주의 정책을 영원히 폐기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과 독도 정주기반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민족의 자존심 회복에 울릉군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매년 발간하는 것으로서, 일본의 외교정책과 최근 국제정세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며, 지난 1963년부터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해 오고 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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