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39 (토)
서대문구, 협동조합 국제심포지엄
상태바
서대문구, 협동조합 국제심포지엄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3.26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서대문구가 협동조합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월) 구청대강당에서 「협동조합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를 주최한 성공회대학교는 국제심포지엄으로 협동조합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네크워크를 형성해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전문기관과 연구·교육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 쿠피협동조합, (주)매직피쉬프로덕션 주관으로 오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첫날 25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이튿날부터는 구로구 항동 소재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열린다.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25일 첫날 주요내빈으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서울 자치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협동조합의 성공사례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이탈리아의 볼로냐와 스페인의 몬드라곤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체계적인 협동조합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의 성공을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협동조합 관계자들도 협동조합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 협동조합 관련 교육기관 방문에 관심을 보여 왔다.

최근 협동조합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높아졌지만 원론적인 수준에 그쳐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협동조합이 지역사회 및 지방정부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협동조합의 재정 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관심의 초점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협동조합 성공에 필수적인 교육과 거버넌스, 재정 관리에 특화되어 국내 협동조합 실무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영국 협동조합대학과 중등학교 사례, 이탈리아 카디아이의 종업원 교육훈련시스템, 그리고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의 창업보육 등이 소개된다.

해외 발표자로 영국 2명, 이탈리아 4명, 스페인 2명의 전문가가 초빙됐다.

영국은 협동조합 대학 줄리 토르프( Julie Thorpe) 교육담당자와 왈리레인지 고등학교 제인 반스(Jane Bames) 고등학교 교감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탈리아는 돌봄 노동자협동조합인 CADIAI 소속 파트마 피찌라니(Fatma Pizzirani)와 라라 푸리에리(Lara Furieri) 국제교류과장, 다리아 기알리아(Daria Qyaglia) 교육담당코디, 김현숙 볼로냐대학 협동조합 연구원이 발표한다.

스페인은 몬드라곤 대학 후앙코 호세 마틴 로페즈(Juanjo Jose Martin Lopez) 와 프레드릭 프레운드리히(Frederic M. Freundlich) 교수가 주제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에서 지난 1월 말 협동조합 도시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볼로냐와 및 스페인 몬드라곤을 방문해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한 그 연장선상이라 볼 수 있다.

서대문구는 금년 2월부터 협동조합 교육자료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전문가를 초청해 8회나 아카데미 교육을 할 정도로 협동조합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학술 심포지엄으로 지역의 협동조합이 연대하여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