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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해 관광객 1억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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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해 관광객 1억 명 돌파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2.18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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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61,166명 포함, 총 1억 485만명으로 집계

개도(開道) 이래 처음으로 충남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지난해 1억 명을 돌파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충남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 ‘09년에 비해 17.1%에 해당하는 15,216,196명이 증가한 104,848,890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중 유료관광객은 31.3%를 차지하는 32,854,559명이며, 유료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0.63%에 해당하는 661,166명으로 파악되었다. 

도는 이렇게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0 대충청방문의 해」, 「2010 세계대백제전」 등 대형 이벤트가 성공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10년 11월 말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해넘이, 해돋이 등 연말 행사가 취소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군별 관광객 수를 보면 ▲보령시(17,032,004명) ▲아산시(13,229,554명) ▲당진군(13,101,713명) 순으로 많았다. 

시․군별 관광객 증감내역을 보면, 지난 ‘09년에 비해 「2010 세계대백제전」이 개최된 공주시가 72.2%, 부여군이 57.0% 증가했고, 신규관광지 12곳을 추가로 지정한 천안시가 55.6%, 춘장대 뮤직카페트레인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한 서천군이 6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태안군은 ‘09년에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최한 바 있어 19.0%, 연기군은 고복저수지 공사 관계로 15.7%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0년에는 대형이벤트 행사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지만, 올해에는 구제역 여파로 관광객 감소가 우려된다”며 “올해를 관광산업 위기의 해로 인식하고 관광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형이벤트 행사에 적극 협조해 준 관광업계 종사자와 도민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충남 관광객 1억 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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