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철중 기자] 박덕흠 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장(충북 보은,옥천,영동)을 비롯한 위원들은 12일 대규모 산불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를 방문, 산불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포항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박 위원장 일행은 이날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뒤 용흥동 우미골과 학산동 주택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했다.
또 주택피해로 임시 수용으로 이재민들이 모여 있는 학산경로당을 방문해 위문하고 성금 1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현장에 와 보니 생각보다 포항시가 초기대응을 잘했고 그나마 도심지로의 피해확산을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현실적으로 보상이 어려운 피해는 당에 보고해 국회 입법과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승호 포항시장은 산불피해현장을 찾은 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회 에 산불피해현황 보고에 이어 현재 법적인 장치로는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위재해에 대해서는 명백한 지원기준이 없어 조례제정 빛 피해보상에 애로가 있다며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또 이번 산불피해지역은 도심지 시민 휴양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인 만큼 도심시범공원 등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산림인접 마을과 집단주택지에는 소화전 설치도 법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철중 기자 x134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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