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실험과 창조! 수창동 프로젝트…「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 2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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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실험과 창조! 수창동 프로젝트…「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 2부 개막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3.03.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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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의 두 번째 문화행사가 3월 8일부터 4월 28일까지 50일 간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개막돼 진행 중인 1부 문화행사에 현재까지 8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 2부는 대구문화의 새로운 비전과 열정으로 융합되는 창조플랫폼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김노암․남인숙 감독의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조윤석․김상윤 감독의 ‘도큐먼트 프로젝트’와 이대형 감독의 ‘포럼 및 강연회’ 등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2부는 ‘나에게 너를 보낸다’라는 주제로 30여명의 작가와 14개의 프로젝트 그룹이 참여하였으며, 대구예술발전소 전관(3층 제외)에서 전시가 이루어진다.

▲ 네트워킹 프로젝트- 수창동 즉흥프로젝트 Ⓒ대구광역시
특히 김노암 감독의 ‘무브 앤 스틸’은 일상의 기계와 공구들이 새로운 감각과 세계를 여는 예술적 장치로서의 현실을 구현하는 키네틱 아트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또 다른 전시 ‘네트워킹 프로젝트’에서는 최근 예술분야에서 시도되는 탈장르, 비정형예술, 창작과 교육, 퍼포먼스가 결합된 다양한 형식의 작품전시와 복합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그 외 KT&G 본관 벽면의 벽화 작업을 비롯해 대구시민들의 얼굴을 담은 ‘LIVE 대구’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남인숙 감독의 ‘판타지-윌비 데어’는 각자의 판타지에 도달하고자 하는 집요한 시도를 의미하는 말로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성차․사회적 이상(ideal)과 관련한 다양한 판타지의 모색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수창다방 프로젝트’는 개념미술의 일환으로 근현대 다방 콘셉트의 컨테이너가 중심이 되어 예술을 통한 담론과 네트워크를 50일간 생성․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조윤석·김상윤 감독의 도큐먼트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만권당萬卷堂’을 주제로 새로운 문화와 에너지를 집합하는 공간으로서의 대구예술발전소를 만들고자 한다. 프로젝트 만권당은 기존의 도서관이나 열람실과는 다른 개념의 ‘까페 프로젝트 만권당’을 운영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며 문화예술강좌 ‘만권강’이라는 제목으로 건축, 미술, 음악 영화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주는 만권당이 되고자 한다.

이대형 감독의 포럼 및 강연회는 ‘기술적 상상력의 미래’를 주제로 3월 8일과 9일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이틀간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적 상상력과 예술의 상호관계,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낼 새로운 방식의 전시, 교육, 사회적 가치와 소통방식에 대해 논의됐으며 특히 아시아권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 4명의 강연을 비롯해 작가 11명의 작품 프레젠테이션과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 패널들의 크리틱이 이어졌다.

▲ 무브 앤 스틸 - 노해율 作 Ⓒ대구광역시
한편 대구시는 “이번 「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 두 번째 문화행사를 통해 대구예술발전소가 대구·경북 지역의 핵심적인 복합문화시설이자 예술가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동시에 대구문화예술계의 새로운 창조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ㅇ 관람시간 : 화~일요일 오전10시~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 화요일 야간개장 오후9시까지
ㅇ 관 람 료 : 무료

※ 문의 : 대구시 문화예술과(☏053-803-6252)
대구예술발전소 문화행사 사무국(☏053-422-0996~7)

※ 자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문화행사 홈페이지(www.daf2012.or.kr)를 참조하면 된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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