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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등 건강가정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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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등 건강가정 지원책 마련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3.0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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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중구는 지난 해부터 자치구에서도 건강가정시행계획을 수립토록 한 개정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2013 중구 건강가정 시행계획’을 세우고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 문화 조성, 다양화되는 가족 구조와 기능을 고려한 사회적 돌봄 지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가족의 가족 기능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 강화, 일ㆍ가정 양립 지원 및 지역사회의 가족 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맞춰 ‘함께 만드는 행복한 가정,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사회’란 비전 아래 ▷가족가치의 확산 ▷자녀 돌봄 지원 강화 ▷다양한 가족의 역량 강화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등 4개 분야 72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구는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단을 운영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충무아트홀 공연에 구민들을 초청한다.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남성들의 참여도 중요한 만큼 ‘찾아가는 아버지교실’과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토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만 5세 영유아까지 보육료ㆍ양육수당을 확대 지원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보육과 교육 부담을 완화한다.

방과후 아카데미, 엄마품 돌봄교실, 자치회관 멘토링 공부방 등을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방과후 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초등학생 대상의 놀토 프로그램과 단기 방학 돌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학생들의 공휴일 및 단기 방학 돌봄 지원도 강화한다.

예비 부부 및 출산 부부를 위해 결혼 준비교실과 세살마을 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예비 부부 건강검진 및 베이비플랜 교육도 실시한다.

어린이집 학부모들로 엄마지키기단을 구성해 각 어린이집의 급식ㆍ위생ㆍ안전ㆍ돌봄 등 4개 분야를 연 5회에 걸쳐 평가한다. 연말에 우수 평가시설에 표창하고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업도 마련한다.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한국어교실과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통해 다국적 동화구연전문가와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육성한다.

다문화가족 멘토링 사업과 임산부ㆍ영유아 통합 건강멘토링 등으로 다문화가족과 일반 주민들이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대상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수렴된 의견을 다문화가족 사업에 반영한다.

노인돌봄서비스와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사업, 가사간병도우미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 등 가족돌봄자를 위한 지원서비스도 구축한다. 장애아동수당과 장애연금을 지원하고, 가정위탁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취약가정에 대한 서비스도 내실화한다.

가족친화적인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대체인력뱅크 및 업무대행제도를 운영하고, 출산휴가ㆍ육아휴직 사전예고제도 실시한다. 육아공무원을 위한 유연근무제도 운영한다.

신체 건강한 만 55세 이상 구민들로 행복마을 지킴이를 구성해 우범지역 순찰, 여성ㆍ노약자ㆍ청소년 등의 안전귀가를 돕는 등 지역의 가족안전성을 강화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해 진다. 건강가정 시행 계획을 통해 가정내 돌봄 지원 및 이웃간 돌봄 나눔을 활성화하겠다. 또한 건강한 부모 역할을 수행하고 취약가정 및 다양한 가족에 대한 자립 지원을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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