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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양도성 해설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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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양도성 해설사 모집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3.01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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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서울 중구는 종로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한양도성 성곽투어를 안내할 서울한양도성 해설사 교육생 30명을 3월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중구 또는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다. 코스 특성상 등반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고, 정확한 언어구사 능력은 물론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활동 가능해야 한다.

외국어 구사능력과 수화 가능자, 문화관광해설사ㆍ국내여행가이드 등 관련 경력자,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은 우대한다.

중구청 관광공보과(☎ 3396-4963)와 종로구청 관광산업과(☎ 2148-1864)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자원봉사활동 서약서,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 관련 자격증(해당자에 한함) 등이다.

1차 서류심사와 자격요건 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3월14일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교육은 지역관광발전 시범사업 실행기관인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주관하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한양도성 민관주관단체인 서울KYC(한국청년연합, 장충동 소재)에서 맡는다. 3월18일부터 5월1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3층 T2아카데미에서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2시부터 오후6시까지 열린다.

자격증 취득자들은 빠르면 5월 중순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성곽투어시 해설사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1회 활동시 3만5천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한양도성 성곽 투어는 5월10일경 중구와 종로구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오픈하는 한양도성 해설 프로그램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한양도성의 성곽 길이는 총 1만8천627m. 이중 7천712m는 중구, 1만915m는 종로구에 위치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면서 관광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나누어져 있지만 단일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중구와 종로구가 지역관광발전을 위해 산(서울 KYC), 학(한양대학교)와 협력하여 관광상생을 도모하고자 이런 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양도성 해설사 양성 교육비는 한국관광공사 지원으로 한양대학교에서 부담한다. 해설사 활동비는 중구와 종로구에서 지원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우리 마을을 사랑하고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을 전문해설사로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관광객들에게 600년 한양도성의 성곽스토리를 들려준다면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종로구와 상생 협력하여 한양도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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