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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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오는 6월 1일(금)부터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인 밀집지역인 강남대로에서 담배를 필 경우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부과 금연구역은 강남대로 강남역 9번 출구부터 신논현역 6번 출구까지 934m와 양재역 일대 양재역 12번 출구부터 엘타워까지 315m구간이며, 또한 7월 1일부터는 서초구 관내 도시공원 94개소에서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초구는 6월 1일부터 강남대로 길거리 흡연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을 위해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 18명을 지난 5월 1일 채용하여 실무교육과 현장교육을 거쳐 5월 4일부터 현장에 배치하여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금연구역에서의 금연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이들 18명의 단속공무원은 4.5대1의 경쟁을 뚫고 공개 채용된 자들로서 전직 기업체 중역, 직업군인, 건설업체 CEO, 전업 주부, 30대의 젊은이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서초구의 환경을 수호한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일하고 있다. 이들은 계도활동으로 하루 40여명의 흡연자를 적발하고 있으며, 흡연자들에게는 6월 1일부터 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는 경고 스티커를 전달하고, 간접흡연에 대한 폐해 및 길거리 금연에 동참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과태료 부과에 앞서 서초구에서는 2월29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강남대로 금연거리 선포식을 거행하고, 3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3개월간 휴일도 없이 공무원,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그리고 구민 및 직능단체원 등 연인원 2,067명이 참여하는 길거리 금연 홍보 및 계도 캠페인을 펼쳤고, 캠페인 결과, 초기 1일 최고 370여명의 길거리 흡연자 적발 건수가 현재는 40여명으로 감소하는 등 강남대로에서의 금연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6월1일 과태료부과에 맞추어 금연거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보행인과 인근주민, 점포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강남대로 길거리문화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관내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단 및 뮤지컬단의 협찬으로 진행되며(공연시간 : 10시30부터 11시30분) 보행인을 대상으로 담배의 폐해를 홍보하고 금연서약을 받는 행사도 겸하게 된다. 서초구는 6월1일부터 강남대로 흡연단속에 이어, 7월1일부터는 금연공원 94개소에서도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고, 내년부터는 서울시와 보조를 맞춰 실내흡연구역에서도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간접흡연 피해가 우려되는 장소에 대한 금연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담배연기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맑은 서초거리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아 행복지수 1위 서초구를 굳건히 하고 삶의 질 세계 1등 건강도시로 가꾸어 갈 것이다.

서초구 | 박준표 기자 | 2012-06-23 21:33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띵동!! 현재시간 우면산 일대 집중호우 경보발령. 지역주민 대피준비” 위험경보전파 문자가 발송되자, 통대장 및 동주민센터 직원이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휴대용 경보기를 이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위험상황을 전파하고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한다. 지난해 7월 우면산 골짜기에 있는 지극히 평화로웠던 한 마을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하루아침에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다시는 이와 같은 악몽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해 피해가 컸던 양재동 형촌마을에서 실제 침수주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민․관․군 합동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서초구의 상황에 맞춰 이상기후로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를 가정하여 실시된다. 오는 30일(수) 오후1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수도방위사령부, 보병제52사단, 서초소방서, 서초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초구청 등 11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하여 각동 수방대원 및 지역주민 등 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다. 우선 통대장 및 동주민센터 직원에게 주민들을 대피 시키라는 문자가 발송되면, 동주민센터에서는 행정차량을 이용한 이동경보를, 통대장은 기지급된 휴대용경보기를 이용해 골목단위로 경보를 실시하게 된다. 휴대용 경보기는 조기경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해 피해를 입은 40여개 지역에 마을 및 통단위로 지급한 것으로 반경 200m까지 경보발령과 육성을 동시에 전파 가능하다. 경보를 받은 주민은 빗물이 가정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차수판을 닫고 비상식량, 구급함, 후레쉬를 휴대하고 마을회관으로 대피한다. 이어서 급격히 늘어난 물로 인한 지하층 및 저지대의 침수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살수차량 3대가 물길을 만들 예정이며, 군부대 및 방재단은 마대 500개를 쌓아 지하층으로의 빗물유입을 차단하고, 일부 저지대에 이미 침수되어버린 지하주택에 대해 양수기 차량3대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실시한다. 이와 같은 훈련이 끝나면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상황을 가정하여 민간굴삭기, 덤프트럭 등이 투입되어 피해지역 복구를 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의 협조 하에 전기, 가스 통신, 수도를 복구하는 훈련 순으로 시범훈련을 진행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여 실시한 대대적인 실전 훈련으로 예상치 못한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여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초구 | 박준표 기자 | 2012-06-23 21:32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일자리 창출 재원 등 부족재원 마련과 구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예산절감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2012년 서초구 예산은 3,299억 원. 인건비와 재난기금, 국비와 시비, 사업비 등 법정경비를 제외한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110억 원을 절감하기로 목표를 정하고 자린고비 대작전에 들어간다. 사무관리비, 업무추진비, 행사운영비 등 경상적 경비는 10% 절감하기로 했으며 시설비 등 기타 사업 추진에서도 부서별로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지, 업무 프로세스 및 법령·제도 개선으로 예산 절감할 부분이 있는지, 추가 발굴할 수 있는 세입이 있는지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구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예산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산절감 정책으로 종이없는 행정구현, 현안회의를 통한 사업검토로 예산 절감 유도, 계약원가 심사제 등을 운영중에 있다. 종이없는 행정은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행정으로 각종 회의, 간담회, 보고 시 종이문서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 행정을 말한다. 과-동장급 주요 간부들에게 테블릿 PC(아이패드)를 지급해 종이 없는 보고문화를 정착시킨 결과 지난 1년간 절감한 종이는 총 3,859박스(1박스=15,000원)로 약 5천 8백만 원 절약되는 셈이다. 이는 통상 30년생 나무 1그루로 복사지 4박스를 만든다고 했을 경우 30년생 나무 965그루의 벌목을 방지하는 결과다. 서초구청 직원 3명당 30년생 나무 2그루씩 길러낸 샘이다. 또한 현안회의를 통한 사업검토로 예산절감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구청장기 초·중학교 축구대회 개최여부를 검토한 결과 학생 안전사고 등으로 미개최 결정해 약 2,500만원 행사성 경비를 절감했으며 보육시설 설치기준 위반시설 현황 및 대책 회의에서 관련 법령개정 건의와 보건복지부 방문을 통해 보육시설 개·보수 경비 약 4억 6천만 원 예산을 절감했다. 2010년 9월 계약원가심사제를 도입한 이후로 구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011년 한해 동안 290건 625억 원을 심사해 2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는 일정금액 이상의 공사와 용역 및 물품구매 계약 등을 발주하기 전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에 대해 계약심사부서에서 거래실례사격, 품셈적용의 적정성, 공종 및 현장여건 등을 심사해 사업비를 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적용·적정한 표준품셈의 적용 등을 통해 141건을 심사해 23억 5천만 원, 용역 및 물품구매 149건 심사해 5억 3천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예산절감이나 세수증대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예산성과금 지급을 2010년 7건, 2011년 8건, 2012년 18건으로 확대해 예산절감 생활화 및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예산성과금 지급의 대표적인 사례로 구청 스마트 주차장 구축에 따른 세입증대와 예산절감을 꼽을 수 있다. 스마트 주차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구청사 주차장 입차 시 체납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자동차의 잦은 이동성으로 인한 자동차세 체납 징수를 돕고 종이 주차권 없는 주차장시설로 종이없는 행정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 운영해 오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스마트 주자창 구축에 따른 체납액 징수액은 414백만 원으로 세입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차량 1대 이용 관내 이동 단속 시 필요한 경비(11억 5천만 원)와 인식시스템 설치비(6천 3백만 원)를 비교하면 연간 5천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서초구가 예산절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시기는 2011년으로 2008년 재산세 공동과세 이후 600억 원 이상 예산이 감소돼 구 재정이 악화되었다. 줄어든 예산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 등 주요 사업에는 오히려 예산이 늘어나 재원마련을 위한 예산절감은 필수적이다. 서초구는 “앞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지속적으로 예산절감을 추진해 구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마련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삶의 질 세계1등 도시 서초 조성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초구 | 박준표 기자 | 2012-06-23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