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0: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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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24일 ‘미성동 세이브마트 주변’과 ‘대학동 관악청소년회관 주변’을 ‘관악구 나눔의 거리’로 지정․선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 ‘나눔의 거리 지정’ 사업은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나눔의식 확산을 위해 나눔의 거리를 지정하고 그 지역 식당,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 받은 이웃은 기부업체를 칭찬하며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이번에 ‘나눔의 거리’로 선정된 ‘미성동 세이브마트 주변’과 ‘대학동 관악청소년회관 주변’은 지역특성상 주택 밀집지역에 가깝고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음식점, 미용실, 안경점 등 서민생활 필수 소비재 점포가 집중 분포돼 있다. 이 두 지역의 104개 업소 중 9개 점포가 이미 디딤돌에 가입해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40%를 목표로 기부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서민생활 필수 소비재 점포가 집중된 곳을 위주로 서울대입구역 일대 2곳(서울대입구역 2,3번 출구~관악구청,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관악로)과 낙성대역 주변(낙성대역 11번 출구~인헌시장), 신림역 일대(신림역 5번 출구~봉림교)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해 기부업체를 발굴해왔으며 총 177개 중 약 36%인 64개 업소가 ‘디딤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은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거점기관으로 기부업체를 발굴해 저소득층에게 서비스 및 물품을 연계․지원하는 체계로, 관악구에는 ‘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성민종합사회복지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 ‘SRC보듬터(전 삼육재활관)’, ‘관악푸드마켓’ 등 총 8개의 거점기관이 있다. 관악구는 2008년 9월부터 2012년 8월 현재까지 238개 업체를 발굴해 보건의료, 교육, 문화예술, 외식생활,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 100여개 업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기부업체 서비스 이용주민은 2만 3,000여 명이며 제공된 서비스 환산 금액은 약 4억1,000만 원에 이른다. 관악디딤돌 거점기관인 6개 사회복지관과 ‘관악푸드마켓’ 주최로 개최된 ‘2012년 관악구 나눔의 거리 선포식’은 지역주민, 기부업체, 자원봉사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공동체 조성에 크게 기여한 우수 기부업체 유공자 6명에게 감사장도 전달됐다. 관악구 ‘나눔의 거리 지정’ 사업은 지역사회 민간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단위 기부 분위기를 조성․확산하고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관악디딤돌 나눔 사업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라며 “기부를 희망하는 업체나 서비스 및 물품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거점기관이나 관악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관악구 | 박준표 기자 | 2012-08-29 11:43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직원들을 상대로 동작가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건강 상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지난 2월과 7월, 상·하반기로 나눠 희망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작가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위험군 질환관리군에서 정상군으로 건강개선자 26명, 체지방율 10% 이상 감소자 101명,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 16명 모두 125명 직원들의 건강이 개선됐다고 28일 밝혔다. 건강 진단은 구청 대강당에서 동작구 보건소와 연계, 부스(6개)를 설치해 개인별로 진단하며 고협압과 고혈당 등 대사증후군 등을 중점적으로 검진했다. 금연 희망자들에게는 그간 구가 금연 여부를 상시 살피는 등 중점 관리에 나섰다. 실제로 ‘Health 올리고’ 프로그램 이후 동작구 전 직원 대상 단체보장보험에서 지급된 보험금이 1억 6,016만원으로 지난 2011년도 2억 1,056만 5,000원에 비해 47.4% 크게 감소했다. 건강 개선자에게는 당초 방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해 직원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 구는 2013년에는 희망자 참여에서 전직원 참여로 확대, 직원 건강 개선을 통한 최상의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이 프로그램과 별도로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종합병원과의 협정을 체결했다. 검진을 신청하는 직원들에게는 검진비의 일부를 개선해 개인 스스로 질병을 예방토록 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난 한 해동안 직원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암에 걸리는 등 악화되는 직원들의 건강을 보니 직원이 건강해야 대민서비스가 좋아지고 서비스가 좋아져야 주민이 행복해 진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건강이 개선되고 직원 사기가 진작돼 주민에게도 최선의 행정서비스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작구 | 박준표 기자 | 2012-08-29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