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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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앞으로 서울시내에서 연장 20m이상 보도공사가 진행 중인 곳에선 노란색 조끼를 입고 명찰을 착용한 '보행안전도우미'가 일반 보행자는 물론 휠체어를 탄 보행약자까지 공사장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시행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모든 보도블록 공사장에 보행안전도우미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4월 25일 발표한「보도블록 10계명」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서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시공사는 20m이상~30m이하 보도공사장엔 1명, 30m이상 보도공사장엔 2명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하는데, 자치구 공사의 경우 협조를 통하고, 민간이 진행하는 공사의 경우는 자치구에 공사신고를 할 때 설계서에 보행안전도우미 배치계획을 포함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그동안 보도 공사장 주변엔 교통흐름을 위한 신호자 배치는 제도화 되어 있었지만,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별도의 배려는 없어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여기에 시공사는 공사편의를 위해 보도공사장 내 임시 보행공간 확보까지 소홀했다. 서울시는 '보도(步道)블록은 행정의 쇼윈도'로서, 서울시 행정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시민 안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보행안전도우미는 보도공사장 내 임시 보행로에 배치돼 보행자들의 보행을 안내하고, 임시 보행로의 안전휀스, 보행안내판 등 안전시설 설치와 관리 등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시각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통행할 땐 직접 동행해 이들이 안전하게 공사장 임시 보행로를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보도공사 관련 시민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접수받아 현장대리인에게 전달하고, 간단한 문의사항 안내 및 홍보 역할도 담당한다. 단, 보행안전도우미가 임무 외에 공사장 주변 차량흐름을 위한 신호자, 교통 통제를 위한 교통정리원, 장비 유도자로 활동하는 것은 금지해 오직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에 힘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행안전도우미의 복장은 노란색 계열 조끼로 통일시키고, '보행안전도우미'가 큰 글씨로 새겨진 명찰도 착용하도록 해 누구라도 쉽게 보행안전도우미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행안전도우미는 가급적 여성, 취업준비생, 노인 인력을 우선 채용하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의무화의 빠른 정착을 위해 자치구공사의 경우 연말에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민간의 경우 해당 자치구가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시청 신청사 보도공사 현장에도 2명의 보행안전도우미가 배치돼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변상교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은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의무화를 통해 그동안 보도를 공사와 차에 빼앗겼던 보행자권리를 되찾고, 더 나아가 한 차원 높은 보행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6 20:23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을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소형 유통매장(마트, 슈퍼마켓 등)에 구축해 위해식품 퇴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 체인 유통점 등은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이 이미 설치되어 있어 식품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네 중소형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3일(수) 대한상공회의소와 시스템 구축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금년에 100개소를 시범 구축하고 2014년까지 1,500개소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상업소 선정과 설치비 및 행정적 지원을 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선정된 업소에 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 이를 위해 6월 이후 사업설명회를 거쳐 7월부터 동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이란 “식약청 등에서 제공하는 위해식품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코리안넷을 이용하여 유통사의 각 매장에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계산대(POS단말기)에서 바코드 스캔시 해당 위해상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소식품유통업체의 식품안전성이 제고되고,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6 20:23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는 6.14.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공개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했다. 5.24~6. 8.기간중 참여예산위원에 응모한 시민은 총 1,664명으로 11: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응모인원 1,664명을 남녀별로 분석하면 남성이 1,024명(61.5%), 여성이 640명(38.5%)이 응모하여 남성이 훨씬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응모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40대가 487명(29.3%), 50대가 401명(24.1%), 30대가 356명(21.4%)이 응모하여 주 경제활동 연령대가 서울시 예산운용에 가장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해석된다. 응모자중 최고령자는 83세이고, 최연소자는 12세 초등학생으로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전 연령대에서 고른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1명이 응모하여 눈길을 끌었다. 초·중·고등학생의 참여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에서 타 지방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시 소재 초중등교육법상의 학교 재학생에게도 참여의 폭을 확대한 결과이다. 서울시는 참여예산위원으로 응모한 1,664명을 대상으로 자치구별로 6명씩의 위원을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하였으며, 연령대와 남녀가 고루 안배되도록 배려했다. 이날 공개추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조례안 제정단계에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들이 추첨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인터넷을 통해 공개추첨 전과정을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최고령자는 강서구 거주 73세 한상훈씨이며, 한상훈씨는 참여예산 위원으로 참여한 동기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서울시 건설에 관심이 있어서”라고 밝혔다. 최연소자는 구로구 영서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12세 서지민(여) 학생으로 “서울시의 어린이 시민으로서 서울시민의 건강과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해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심이 많아서 신청하였다”고 참여동기를 말했다. 종로구 대표로 참여예산위원으로 뽑힌 성신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현민(여) 학생은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시정 운영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중학생이지만 제가 태어났고 앞으로 살아갈 서울시 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서 선정된 위원들에 대해 6·7월 중 운영되는 예산학교 수료후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금번 선정된 참여예산위원은 서울시 전체예산에 대한 의견 제시는 물론이고, 시민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사업을 심사하여 총 500억원 범위 내에서 서울시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그리고 참여예산위원은 순수 자원봉사 형태로 예산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비보상(1일 8천원) 외에는 위원회 참석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6 20:22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서울의 큰 귀(The Big Ear)역할을 할 서울시 신청사 내 시민청((市民聽)가칭)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시민청은 신청사의 시민을 위한 공간 중 핵심공간으로서 총 7,842㎡(2,370평) 규모로 신청사 지하1,2층에 위치한다. 서울광장과 지하철 1호선 시청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바로 연결되는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안준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청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집이라면, 시민청은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에 대한 경청마당”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청을 일방적인 시정 홍보공간이 아닌 시민 의견을 듣는 쌍방향 소통의 시민생활마당, 시민이 만들어가는 과정 중심의 가변형 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청을 조성함에 있어 '진정 시민들이 시청사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했다. 시민층의 지하 1층은 5,167㎡(1,567평)로 뚜렷한 목적 없이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이용하고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 시민플라자, 다양한 형태의 특색 있는 갤러리, 인포허브스테이션, 도란도란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은 행사별, 주제별, 대상별로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해당 시민들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194㎡(664평)로 워크숍룸, 미니콘서트룸, 이벤트홀등이 들어선다. 특히 지하 2층의 약 300㎡ 규모 '이벤트홀'은 수직이동의 이색적인 무대로 설계했다. 시는 결혼식 장소로도 활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청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지하 1층의 '시민플라자'는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과 의 공간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비워진 공간엔 동시대의 이슈와 관심사항 위주의 프로그램과 시민장터, 1인 자유무대, 활력콘서트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청은 IT기술과 SNS를 접목해 천정, 담벽 등 모든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지하 1층에 있는 '뜬구름 갤러리'와 '담벼락미디어'다. 첨단공간과 함께 시민들이 과거를 기억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도 공존한다. '유구갤러리'에는 신청사 건축과정에서 발견된 유구 및 유물을 전시하며, '태평홀'엔 구(舊)청사의 태평홀을 복원 연출해 시청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시정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도란도란 카페', 소규모 공연 및 영상작품 발표가 가능한 '미니 콘서트룸', 시민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토론과 정책카페, 사랑방 워크숍을 진행하는 '써클룸 및 워크숍룸'도 마련돼 그야말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위해 낙서테이블도 이색적이다. 서울시는 신청사 완공 시기에 맞춰 10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 11월경 시민청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향후 운영과 관련해서는 전문성과 시민의 참여가 동시에 달성될 수 있도록 민간위탁 등을 포함한 다각도의 검토가 현재 진행 중이며, 전문가와 시민이 공동으로 구성된 (가칭)시민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청은 시민에게 즐거움과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그 명칭에 걸맞게 ‘경청의 마당’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며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따른 편의시설 마련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장벽이나 경계 없이 누구나 내 집 드나들 듯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5 18:35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작년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서울의 청소년들은 여전히 '인터넷 게임 과다 사용'으로 인해 가장 많이 상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가출, 자살 등의 고민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09년~'11년 3년간의 청소년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들이 실제 고민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양질의 상담서비스와 관련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1년의 경우 각종 문제와 고민으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문을 두드린 청소년은 77만2,696명이며, 인터넷 게임, 쇼핑, 음란물 과다 사용 등 '컴퓨터․인터넷 사용'상담이 19만1,184명(24.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학업․진로' 13만5,992명(17.6%), '일탈 및 비행' 10만2,031명(13.2%), '대인관계' 9만3,954명(12.2%), '정신건강' 5만4,294명(7.0%), '가족'5만2,276명(6.8%)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최근 3년간 상담내용과 비교해 살펴보면, '컴퓨터․인터넷사용'관련 상담은 '09년 28.1%에서 '10년 28.5%로 증가했다가 지난 해 24.7%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인터넷중독 예방상담센터인 '아이윌센터'를 '07년부터 운영, 광진, 보라매, 명지, 창동 등 4개소의 아이윌센터를 통해 연 44만9,85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엔 강북에 1개소의 아이윌센터를 추가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윌센터의 '11년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실적은 36만2,967명이며 상담 실적은 8만6,886명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실적까지 더하면 연 64만1,037명이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다. ‘학업․진로’('09년 13.5%→'10년 16.3%→'11년 17.6%), ‘일탈 및 비행’(‘09년 9.6%→'10년 11.6% → '11년 13.2%), ‘정신건강’('09년 5.7% →'10년 6.6%, '11년 7.0%) 문제와 관련된 상담은 꾸준히 증가했다. '정보제공'(‘09년 9.9%→ '10년 6.7%→ '11년 6.3%) 관련 상담 비중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상담내용이 단순 정보 제공에서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과 심리적인 어려움을 돕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성별에 따른 이용 현황을 보면, '09년과 '10년도에는 여자 청소년의 상담이 더 많았으나, '11년도에는 남자 청소년의 상담이 여자 청소년보다 2만여 건이 많았다. 성별에 따라 고민하는 부문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했는데 여자 청소년(5만4,426명)의 경우, 남자 청소년(3만9,528명)에 비해 따돌림, 왕따, 친구관계, 이성교제 등의 '대인관계'문제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 가출, 금품갈취, 음주, 흡연, 잦은 외박 등 ‘일탈 및 비행’ 관련된 상담이 '09년 3만544명에서 '11년 6만5,513명으로 2배 가까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일탈 및 비행 등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고 상담 서비스 지원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인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 Community Youth Safety-Net) 활성화'와, '청소년동반자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운영으로 청소년 상담, 보호, 긴급구조, 부모교육 및 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 등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청소년 상담사들이 학교,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으로부터 의뢰된 위기청소년들을 직접 방문해 상담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여러 지원을 펼치고 있는 활동이다. 그동안 서울시의 위기청소년 상담 서비스 지원은 '05년 6만746명에서 '10년 67만1,728명, '11년 77만2,696명으로 '05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무엇보다 청소년문제는 그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데서부터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며 “서울시도 청소년들의 고민을 언제나, 보다 전문적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97년부터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늘려 거의 모든 자치구에 1개소씩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는 가까운 자치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나 서울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02-2285-1318)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5 18:35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박원순 시장이 15일(금)부터 27일(수)까지 9박 13일 일정으로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5개 대표도시 순방길에 오른다. 박 시장이 방문하는 도시는 브라질의 ‘벨로오리존치’,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쿠리치바’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 나서며 “남미 도시들은 도시발전 철학이 서울과 유사해 서로 배울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로 인해 그동안 도시 간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며 “이번 순방의 목적은 멀지만 가까운 대륙 남미를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정책분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울에 적용 가능한 각 도시의 정책 모범사례를 찾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남미의 경제적 중요성이 매우 커짐에 따라 우호협력관계를 선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고, 친환경도시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도시들과 협조관계를 유지하고자 일본, 홍콩에 이어 남미를 박 시장 취임 후 세 번째 순방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순방의 주요 화두는 ‘환경․교통․상수도 정책외교’다. 우선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일정 동안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리는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C40기후리더십그룹 회의’,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등에 국제환경회의에 연이어 참석, 서울시의 친환경․에너지 절감 정책을 세계 도시 리더들에게 소개하는 도시 정상 외교를 펼친다. 특히 순방 첫 일정으로 17일(일) 콘나드 오토 짐머만(Konrad Otto-Zimmermann) ICLEI 사무총장과 ICLEI 동아시아본부 서울유치 및 운영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한다.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동아시아본부는 동아시아지역 회원단체간 교류협력증진 사업 추진, 녹색성장네트워크확립, 동아시아 지역도시 발전 및 에너지 전략 개발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19일(화)에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Rio+20) 연계행사로 열리는 ‘C40기후리더십 그룹회의’ 원탁토론에선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 에두아르도 파에스(Eduardo Paes) 리오데자네이루시장, 음포 프랭크린 타우(Mpho Franklyn Tau) 요하네스버그시장과 함께 패널로 참가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 에너지 절감 주요정책인 원전하나 줄이기, 도시농업, 자원재활용정책을 발표하며 서울이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경제 비전을 세계도시에 알릴 계획이다. 21일(목)에는 상파울루시를 방문, 지베르투 카사브 상파울루시장, 22일(금)에는 세계적인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 도시인 쿠리치바시 루치아노 더치(Luciano Ducci) 시장과 연이어 만나 도시 자연환경 보존과 교통문제 등 메가시티로서의 고민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25일(월)엔 마지막 순방지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시장을 만나 교통․IT․전자정부․상하수도 등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의 우수분야에 대한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이밖에도 박 시장은 아르헨티나의 문화유적과 도시문화시설을 시찰하며 정책 교류도 펼친다. 예컨대, 오래된 오페라극장을 서점으로 활용하고 폐선로를 거리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킨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사례를 통해 서울시 문화유적 및 도시공간재활용 벤치마킹 포인트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남미 순방이 남미지역 도시와 친환경발전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남미 주요 도시와 환경․교통․상수도 등 교류 스펙트럼을 확대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5 18:34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 서측부지 22,554㎡를 임시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노들섬 도시농업공원(노들텃밭)’에서 우리은행의 지원을 받아 오는 6월16(토)부터 ‘노들섬투어’, ‘토요농부교실’ 등 농사․체험․문화가 가득한 시민프로그램을 (재)서울그린트러스트, 텃밭보급소 등 도시농업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토요농부교실, 어린이농부교실 등 농사프로그램, 노들섬투어, 울력농부체험 등 체험프로그램, 토종콘서트 등 문화프로그램이며, 이외에도 노들텃밭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단체들 주관으로 시기별 농사체험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전체적인 운영계획표는 다음과 같으며, 노들텃밭 프로그램 운영비 5천만원은 우리은행(행장 이순우)에서 전액 후원한다. 노들텃밭의 대표 농사프로그램인 ‘토종농부교실’은 노들텃밭을 한바퀴 돌아보며 도시농사에 대해 전문가에게 한 수 배우는 자리다. 노들텃밭에는 6.6㎡씩 구획된 600개의 시민텃밭이 있다. 600가구가 참여하는 600개의 현장이 있는 셈. 현장을 둘러보면 농사경험이 많은 구획과 서툰 구획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이를 통해 농사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9시에 시작되는 토종농부교실은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계절별로 많이 생기는 병이나 벌레의 피해, 장마철 텃밭 관리방안 등 현장에서 보이는 다양한 주제가 모두 다루어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유아나 어린이들의 농사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바로 ‘어린이농부교실’이다. 전문강사와 함께 노들텃밭의 토종논과 토종밭을 돌아보며 관찰과 교육을 하고, 이를 기록하거나 씨앗 파종, 농산물 수확 등 간단한 농사체험도 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유아나 어린이들은 토요일 오후 5시에 참여하면 되고(신청은 네이버카페 ‘노들텃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신청하는 20명 이내 단체인 경우 전화(02-792-7520)예약할 수 있으며 평일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노들섬투어’는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한강 노들섬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노들섬에서 바라보이는 경관과 강바람이 일품이다. 1시간 반 동안 노들섬과 한강, 주변지역의 역사를 나누고 12만㎡의 노들섬을 한바퀴 걷는다. 자연스럽게 도시농업과 노들섬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특별한 신청없이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1명이던 100명이던 관계없이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 무료다. ‘울력농사체험’은 함께 어울려 농사일을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그늘이 부족한 지역에 원두막을 함께 만드는 자원봉사도 있고, 절기별로 열무와 상추가 자라면 비빔밥 지어 함께 나누는 수확+식사프로그램도 있다. 감자나 고구마가 열리면 함께 수확하고, 논에서는 피뽑기, 벼베기, 탈곡 등은 기본이고, 밭작물 심기, 잡초제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게 된다. 매월 2, 4주 토요일을 기본으로 하고, 농사절기에 따라 일정이 잡힌다. 우선 6.23(토)에는 열무․상추 비빔밥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100명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천원(유아․어린이는 1천원)이다. 신청은 노들텃밭 지원센터(02-792-7520)나 인터넷 네이버 카페 ‘노들텃밭(cafe.naver.com/ndfarm)’으로 신청하면 된다. 6.30(토)에는 조, 수수 등 토종밭작물 심기, 토종논 미꾸라지 방사 등 농사절기에 맞추어 다양한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으며, 7월에는 원두막 짓기 체험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지난 6.2(토) 오후 3시에 노들텃밭에서는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노들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이웃랄랄라’팀에서 ‘밭두렁라디오’라는 콘서트를 개최한 것. 실력있는 인디뮤지션들이 텃밭 한가운데서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600가족이 모인 노들텃밭인 만큼 다양한 끼와 실력을 갖춘 도시농부들이 많이 있었던 것. 이러한 도시농부들을 발굴해 작지만 편안한 무대를 만들고, 더불어 토종에 대해, 생태에 대해, 도시농업에 대해 다양한 전문멘토들과의 대화시간도 만들고, 함께 준비한 음식으로 나누는 자리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바로 노들텃밭 ‘토종콘서트’다. 7월부터 매월 한차례 진행하는 ‘토종콘서트’는 노들텃밭 참여자 뿐 아니라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노들섬의 저녁시간에 야외에서 함께 음악과 이야기와 음식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정 및 내용은 추후 공지예정. 이 외에도 각 참여단체별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된다. 용산도시농업공원추진위와 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 영등포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농부학교’를 운영중이며, 서울한살림에서는 ‘논생태강사육성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중에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각 단체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개최되므로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제1호 도시농업공원인 ‘노들텃밭’은 시민들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2만2,554㎡규모로 조성한 곳으로써, 시민텃밭(6,000㎡)․공동체텃밭(2,300㎡)․맹꽁이논(1,000㎡), 토종밭(500㎡), 미나리꽝(300㎡) 등 농사면적만 1만㎡가 넘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대형 농사공간이다. 노들텃밭은 대부분 텃밭으로만 조성한 기존 주말농장과는 달리 작물 재배는 물론 토종벼 전시논과 토종밭 전시포, 두레밭 등 전시와 체험기능을 늘려 텃밭 참여 시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와서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노들텃밭에는 화학비료, 농약, 비닐멀칭, 매점, 쓰레기통, 취사가 없는 6무(無)공원으로 운영되며, 자가거름 만들기, 전통농사법, 공동체 농사 3대 농사법을 지향하는 참여와 자치의 공간으로 꾸려간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노들텃밭의 랜드마크인 생태뒷간은 쓰러진 아까시나무를 활용해 지었으며, 이곳에서 수거된 분뇨는 퇴비통에서 숙성과정을 거쳐 재활용되며, 따로 모아진 소변은 2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액체비료로 만들어져 재활용된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노들텃밭 입구 게시판, 노들텃밭 지원센터(02-792-7520)나 인터넷 네이버 카페 ‘노들텃밭(cafe.naver.com/ndfa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광빈 공원녹지국장은 “7년간이나 비어있던 빈 땅에 맨 손으로 시작한 노들텃밭은 결국 주민들이, 도시농업 시민단체들이, 도시농업을 사랑하는 기업들이 거둔 결실이며 도시농업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세 주체인 주민, 단체, 기업들과 서울시가 힘을 합쳐 노들섬에서 도시의 농업과 건강함을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노들텃밭이 서울 도시농업의 거점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5 18:34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는 3년차를 맞는「2012 Seoul`s 10 Soul」프로젝트를 올해에는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는 10인의 디자이너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정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2012 Seoul`s 10 Soul」프로젝트는 서울시가 국내 패션브랜드의 세계화 정책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다. Seoul's 10 Soul의 10인 디자이너는 국내 패션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올해는 특별히 유럽, 미주 지역의 유명 패션계 인사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방한해 디자이너의 컬렉션 참관하고 쇼룸을 방문해 브랜드별 비즈니스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1:1 비즈니스 면담 절차를 거치는 등 심층평과 과정을 거쳐 선정에 공정성을 더했다. 최종 선정된 10명은 남성복 디자이너 5명(강동준, 고태용, 신재희, 최범석, 최철용), 여성복 디자이너 5명(이석태, 이승희, 임선옥, 스티브 & 요니, 홍혜진)으로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인지도와 크리에이티브한 능력으로 세계 패션계에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디자이너들이다. 올해 Seoul`s 10 Soul에 처음 선정된 디자이너 최철용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인지도를 쌓아가는 신예루키로 2012년 SFDF(삼성패션&디자인펀드)위너로 선정되는 등 최근 패션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철용 디자이너는 “서울시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들이 해외 현지에서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사관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정소감을 밝혔다. 3년 연속 Seoul`s 10 Soul에 선정된 디자이너 이석태는 최근 프랑스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PR, 쇼룸 관계자 등으로부터 집중 러브콜을 받는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디자이너 혼자서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서울시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까다로운 유럽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단단히 하기 위해서는 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Seoul`s 10 Soul 프로젝트는 서울시와 선정된 10명의 디자이너들이 세부 프로그램을 함께 완성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10인의 디자이너가 선정된 초기부터 1:1 미팅 및 정기 간담회, 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의 기회를 거쳤으며, 해외 비즈니스 플랜을 함께 수립, 10 Soul 통합 쇼룸 '아크렉스(Acrex)' 등을 운영해 현지 지원을 체계화하였다. 이를 위해 해외 비즈니스 추진 시작부터, 계약, 성과 관리까지 일원화한 해외 운영팀을 활용, 원스톱 시스템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크렉스(Acrex) 쇼룸 세일즈 디렉터 알프레도 페레이라(Alfredo Ferreira)는 “한국 디자이너들의 역량에 매우 감탄하고 있다. 최근 들어 보수적인 파리 패션계의 이목이 Seoul’s 10 Soul 프로젝트에 집중되는 것만 봐도 그 영향력을 직감할 수 있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선정된 10명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해외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부터 성과분석까지 전방위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Seoul`s 10 Soul 프로젝트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그동안 단발성 이벤트 위주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지속적인 100% 현지화 전략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 입장에서 해외 비즈니스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현실화한 프로그램으로 전면 재구성한다는 점이다. 첫째, 선정된 10명의 디자이너들은 해외 진출에 앞서 브랜드별로 1․2차에 걸쳐 현재 패션계에서의 포지셔닝, 브랜드별 마케팅 전략 등과 관련된 전문 컨설팅을 받는다. 둘째, 컨설팅 결과를 근간으로 브랜드마다 1:1로 해외 비즈니스를 위한 세일즈(쇼룸), PR(홍보) 전문 에이전트 등을 매칭하여 향후 2시즌 동안 연속 지원한다. 셋째, 선정된 1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지속적인 관리 및 안정적인 해외 정착을 위하여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등의 사후 성과 등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파리컬렉션과 연계해 해외 언론, 바이어 등 글로벌 패션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를 초청해 Seoul's 10 Soul 디자이너 10인의 패션 감성을 선보일 전시 및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리 컬렉션 기간중 펼쳐질 대대적인 현지 프로모션 행사는 글로벌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이너 10인의 컬렉션 전시와, 한류 문화콘텐츠(음악, 음식, IT 등)가 선보여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패션 콘텐츠와 미적 감성을 유감없이 표출할 예정이다. 201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Seoul`s 10 Soul에 선정된 강동준 디자이너는 “첫해 해외 홍보프로모션을 통해 시작된 글로벌 패션관계자들과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2012에 참여하는 10인의 디자이너들도 이런 해외 패션 이벤트를 통해 세계 패션계 인사들과 친밀한 네트워크를 다지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직접적인 교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서울시는 2020년까지 루이비통, 샤넬 같은 국내 토종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프랑스 파리를 거점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진출도시를 확대하여 해외 패션비즈니스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할 계획”이라며, “디자이너와 패션업계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5 18:34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제1회 서울 도시농업 박람회」가 14일(목) 본격 개막한 가운데 서울시가 추가로 마련된 이색 볼거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서울시가 공개한 추가 프로그램은 ‘버스루프가든’, ‘옥상가든’, ‘살아있는 나비와 벌’, ‘컬러누에’ 등 모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농업을 결합한 것으로서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버스루프가든’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서 버스 지붕위에 특별히 벼를 심어 전시한 것이다. 시는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도시농업 가능하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구성된 이색 볼거리 ‘버스루프가든’이 도시농업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 도시농업 박람회의 주제전시관 2층에는 작물을 키울수 있는 ‘옥상가든’을 조성해 가지,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텃밭상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살아있는 나비와 벌’ 프로그램 역시 주제전시관에 가로 2.7m, 세로 2,2m의 대형 유리부스로 세워지며, 이곳에는 살아있는 나비, 벌 곤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조성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도시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컬러누에를 (사)대한잠사회가 참여해 선보이고, 전통 농기구를 소개하는 불광대장관의 참여도 눈에 띤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4일(목)부터 4일간 서울광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 농림수산식품부, 서울시, 농촌진흥청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주제관, 체험관, 텃밭 전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목)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제1회 도시농업박람회」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 및 기념모종 심기에 이어 전시관을 순회하고, 채소모종․비료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서울시의회 의장, 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시농업 주제별 6개의 전시관이 운영되며, 국내 도시농업 현황과 현안, 향후 과제 등을 논의하는 도시농업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도시농업의 현재부터 미래까지, 이해에서 가치관까지 도시농업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도시농업학술대회는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6월 14일(목)부터 15일(금) 이틀동안 개최되고 City Farm, Talking Concert가 같은 장소에서 16일(토)에 개최된다. 이 밖에 관람객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볼 수 있는 모내기 체험장, 어린이배움텃밭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 학습장도 운영된다. 체험행사는 곤충체험(컬러누에), 재활용 화분 만들기, 지렁이 분변토 만들기, 모종 심기, 모내기, 이끼볼 화분 만들기 등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리고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해충방제액 만들기와 미생물을 활용한 탈취제 나누기 등 농업기술 나눔 행사도 마련되었다. 또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 배움텃밭 프로그램과 벼재배 화분 나눔행사도 있다. 이 체험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박람회장인 서울광장에서 매일 오전 11시 채소모종과 유기질 비료를 선착순 1,000명에게 나눠준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사전 이벤트인 블로그 콘테스트와 박람회기간 중 시민이들이 서울시청에 자신이 만든 상자텃밭을 직접 가져와서 출품하는 박스 가든 공모전 등을 홍보하고 단체 관람 신청을 받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홈페이지(www.ua2012expo.org)에서는 도시농업박람회 관련 주요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블로그 콘테스트는 다양한 도시농업 이야기가 있는 블로그를 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블로그 포스팅 등록을 하는 것이다. 6월 17일(일)까지 접수받으며 등록은 도시농업의 내용이 담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심사는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추천우수작을 선정하며 선정된 블로그는 박람회 홈페이지에 링크된다. 또한 박람회 관람 후기를 담은 내용도 올리면 블로그 콘테스트와 함께 심사대상이 된다. 상자텃밭 공모전은 시민들이 자신의 집에서 가꾸는 상자텃밭을 광장에 전시하는 것으로, 상자형태의 모든 상자텃밭은 접수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후 박람회 셋째날인 6월 16일(토)까지 상자텃밭과 함께 현장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상자텃밭은 박람회기간동안 전시하고 마지막날인 17일(일)에 시상 할 예정이다. 한편 단체관람을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은 사전에 홈페이지에 신청하여 관람 및 체험시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의 특별한 점은 직업으로 느낄 수 있는 도시농업 일자리관을 신설하여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도시농업 R&D 기술전시, 창업지원 상담까지 한다는 것이다. 일자리 홍보관에서는 현재, 해외사례,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미래 일자리 안내, 전문인력 일자리관에서는 도시농업 전문가과정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업 전문가들 8명이 TED방식으로 진행될 다양한 강연은 새로운 직업으로서의 도시농업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존의 판넬방식의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박람회가 아닌 현재 도시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기업 일자리관에서는 도시농업 R&D 기술전시 및 창업지원 상담과 창업에 성공한 업체도 소개된다. 서울시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박람회로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이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행사대행업체(☎070-8853-6130)로 문의하거나 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www.ua2012exp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4 15:13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온수시설 용량 부족으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사용하면 한겨울에도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해야 했던 시설, 스프링클러가 없어서 화재에 취약했던 시설 등 서울시가 열악했던 노숙인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작년보다 예산을 4배 이상 늘려 서울시내 시립 노숙인 시설은 물론 법인․개인 시설까지 「노숙인 시설개선사업」을 실시, 노숙인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에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자립을 이뤄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14일(목) 밝혔다. 올해 사업엔 상반기 4억3천만 원, 하반기 8억8,500만 원 등 총 13억1,500만 원이 투입된다. 작년의 경우 같은 사업 예산 규모는 3억 원이었다. 하반기 예산은 노후된 양평쉼터의 건물을 개축하고, 노숙인시설의 임차비를 지원하는 등에 집행된다. 상반기「노숙인 시설개선사업」대상은 서울시내 전체 노숙인 시설 44개 중 39개(시립7개, 법인․개인 32개)로서, 시는 앞서 5월 필요한 사업을 사전 신청, 접수 받아 현장답사와 각 전문가 심의회를 거쳐 대상을 최종 확정했다. 사업 지원은 ▴화재예방시설 ▴시설개보수 ▴생활환경개선 ▴사무비품확충의 4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시립시설의 경우 2억2,400여만 원이 투입되는 데, 이 중 그동안 개선이 절실했던 주방, 침실 등 시설 개보수비용에 가장 많은 금액인 1억2천만 원(전체 사업대비 53%)이 지원된다. 나머지 지원예산은 생활환경개선에 7천만 원, 화재예방시설에 3,200만원, 컴퓨터 등 사무비품 구입에 2백 여 만원 등이다. 예컨대 겨울에도 찬물에 씻기 일쑤였던 의 경우 많은 인원이 사용해도 온수가 잘 나오도록 숙소의 온수설비가 보강된다. 또, 용산구의 의 경우 기능이 떨어진 냉장고, 식기구입 등 주방의 노후기기를 교체한다. 성동구 는 오랜 사용으로 막히고 깨진 식당과 세탁기 배수로 공사를 하고, 영등포 은 의료실 개보수부터 3층 방수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시설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시설 방수, 화장실 개보수 등 긴급사항이 아니면 지원이 제한됐던 법인․개인시설에는 올해 작년(2,500만 원)보다 지원 예산이 9배가량 증가한 2억5백여만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노숙인 시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법인․개인시설의 열악한 시설환경이 노숙인의 자활과 자립에 방해가 돼 더 이상 민간이 개선하도록 방치할 수 없어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법인․개인시설 또한 시설개보수비용에 1억1백만 원(전체 사업대비 49%)이 지원돼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생활환경개선 사업엔 8,2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한편 이번 상반기 노숙인시설개선사업엔 시 집행 예산과 별도로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2억 원의 예산을 보태 7개 노숙인복지시설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이는 두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환경개선지원사업에 따른 것.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환경개선지원사업을 통해 건물 도색 등 디자인개념까지 접목해 노숙인 시설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지자체 최초로 발표한 노숙인 권리장전으로 인권을 강화한데 이어 이번 시설개선사업으로 노숙인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한층 강화된 정책․사업이 노숙인들의 실질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4 15:13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가 다년간의 노력으로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인 미세먼지를 국내 환경기준치보다 낮게 감소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또 하나의 비중있는 대기오염 물질로 꼽히는 이산화질소(NO2) 줄이기에 집중적으로 나선다. 미세먼지의 경우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비산먼지 대책 등을 통해 '07년 61㎍/㎥에서 5년 새 47㎍/㎥('11년)로 23% 낮춰 국내 환경기준치(50㎍/㎥)보다 낮은 수치까지 줄인 바 있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및 보일러 등의 연료연소, 폐기물 소각 등 모든 화석연료 연소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해 배출되는데, 미세먼지가 눈에 보이는데 반해 이산화질소는 눈에는 보이지 않아 관리가 쉽지 않다. 특히 물에 녹으면 산(acid)이 되고 산성비를 내리게 할 정도로 인체에 유해하다. 공기 중에서 암모니아 등과 반응해 미세먼지가 되기도 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수도권대기환경개선특별법에 따라 '07년부터 저공해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저녹스 버너 보급 등을 추진, '10년의 경우 질소산화물을 삭감계획의 134%나 줄였지만 '11년0.033ppm으로 여전히 환경기준(0.030ppm)을 초과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대기환경개선시행계획을 수립, 질소산화물의 경우 '07년 7천 톤, '10년에는 2만9천 톤 '14년에는 8만1천 톤을 삭감하도록 계획했다. 이는 이산화질소의 96%가 자동차, 건물난방 등에 사용되는 연료연소에서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이에 맞는 대책이 미흡함에 따른 한계가 있어 서울시는「질소산화물 발생원별 저감대책」을 추진해 2014년까지 환경기준 이내인 0.027ppm까지 저감하고 서울의 대기질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내의 연간 질소산화물 총 배출량은 7만1,493톤('08)으로서 이중 대부분이 자동차(60.8%), 건설기계(9.7%), 건물난방(25.8%) 등에 사용되는 연료연소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연료의 종류별로는 경유(47.8%), 가스(33.1%), 휘발유(12.8%) 순으로 발생된다. 시는 현재 0.033pppm인 이산화질소가 0.027ppm까지 줄면 질소산화물 BAU(Business As Usual,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때 예상되는 미래의 배출 예상량) 배출량 11만9천 톤 중 68%인 약 8만1천 톤을 삭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그동안 미세먼지에 집중됐던 대기질 개선대책을 이산화질소 저감 중심으로 재편하고, ▴자동차 ▴건설기계 ▴건물난방 등 발생원별 맞춤형 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이 중에서도 질소산화물(NOx) 총배출량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부문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첫째, 서울시는 미세먼지와는 달리 이산화질소는 휘발유, 가스차에서도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노후 경유차' 중심으로만 추진하던 저공해화 사업을 '노후 휘발유차․노후 가스차'까지 확대해 보증기간이 경과된 삼원촉매장치를 교체하거나 조기 폐차한다. 노후 휘발유차 저공해사업의 경우 올해 환경부에서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10년 이상 장기간 운행한 노후 휘발유․가스차 58만3천대 중 사업용 차량을 우선 시행하고 이후 점차 대상을 확대한다. 아울러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차를 '14년까지 전기버스 80대를 포함해 1만 여대를 도입하고, 전기이륜차도 1,300여 대를 도입한다. 전기차의 경우 연차별로 401대, 1,240대, 8,278대를 도입하고, 전기이륜차는 320대, 500대, 500대를 도입한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청소차 등의 경유차는 교체대상 9,123대 중 잔여차량 294대를 2013년까지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은 친환경 CNG차량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론 현재 대기환경보전법에 기준이 없는 '운행경유차에 대한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환경부와 함께 신설해 기준을 초과하는 모든 노후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여기엔 수도권 이외에 등록된 차도 포함된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은 운행경유차의 경우 매연에 대한 배출허용기준(매연 20~25%)만 있고 질소산화물에 대한 기준은 없다. 운행 휘발유차의 경우 2.5톤 화물차 기준 배출허용기준이 650ppm이다. 서울시는 환경부와 측정장비, 정비 저감기술 및 해외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노후 경유차 이용억제를 위해 올해 단기적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 대형 물류사업장에 대한 노후 경유차 이용 자율제한을 권고할 계획이다. 공회전 제한지역을 올해 안으로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전기차 기반 카쉐어링제도 도입, 중앙버스전용차로 14.7km 확대,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등 교통수요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서울시는 건설기계에서 연간 9.7%의 질소산화물이 발생하나 그동안 별다른 저감대책이 없었던 노후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노후엔진을 교체․정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그 결과에 따라 건설기계저공해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엔 레미콘차량 등 약 4만6천대의 건설기계가 등록돼 있으며, 전체 평균차령이 12년에 달하고, 이 중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만 절반을 넘는 56%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노후 레미콘차량 200~400대를 대상으로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되는 노후엔진을 교체․정비한다. 서울시는 대당 1,500만원이 드는 교체비용과 대당 600만원이 드는 정비 비용 중 50~70%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질소산화물 45%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서울시는 자동차 다음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많은 건물난방의 경우, 보일러 규모에 따라 지원 방법을 달리해 이산화질소를 저감한다. 우선 소형보일러의 경우 시가 대형건물에만 추진하고 있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에 단독주택을 신규로 추가해 최대 5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2,500개소를 지원하고, 내년에 3,000개소, '14년에 4,500개소를 지원해 총 1만 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질소산화물 증발량이 시간당 0.3톤 이상인 중․대형보일러는 저녹스 버너 설치 보조금(420~2,100만원/대)을 지원해 '14년까지 최소 1,490대의 저녹스 버너가 추가 설치되도록 한다. 저녹스 버너는 연료 및 공기의 혼합특성을 조절하거나 연소영역의 산소농도와 화염온도를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료 및 연소온도에 의한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능과 일정한 저감효율이 있는 버너를 말한다. 특히 일정규모 이상의 중․대형보일러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저녹스 버너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환경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하나 줄이기'사업을 통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이 확대되면 서울시내 연료사용량이 줄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도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억제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은 '14년까지 에너지 200만 TOE를 절감해 원전 1기 분량의 수요를 대체한다는 목표로 에너지 절감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14년까지 공공청사, 업무용 건물 등 1만여 공공․민간 건물의 옥상과 공용주차장 등 공공시설에 320MW의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지하철 차량기지, 상하수도시설, 병원 등 131개소에 230MW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고, 기존 건물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막기 위해 에너지 진단을 실시한 후 '14년까지 에너지다소비 건물, 업무용건물, 학교, 단독주택 등 1만895개소에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BRP)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난방의 경우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최적방지시설을 설치해 관리할 수 있는 점오염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마곡지구 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소각열, 별내지구의 별내에너지(주) 발전폐열, 부천지역의 GS파워(주) 발전폐열 등 인근 열병합발전소의 저럼한 열원을 확보해 ‘14년까지 12,690세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황치영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이산화질소는 우리가 사용하는 난방, 자동차 등 연소과정을 거치는 모든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그 동안의 미세먼지 저감성과에 이어 앞으로는 이산화질소 저감을 위해서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서울의 공기질도 개선하고 에너지도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4 15:13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가 건축허가 시 건축물 부설주차장으로 설치해 놓고 실제로는 사무실이나 상점 등으로 개조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는 7.2(월)부터 2달 간 시내 총 25만개소의 건축물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에 나서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했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주차장을 적발, 원상복구할 때까지 특별 관리하고 시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강력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건축물 부설주차장 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왔으나 매년 시 전체의 25% 수준을 대상으로 시행하다보니 한번 점검했던 주차장을 다시 점검하기까지 4년이 걸려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이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처음으로 시내 전수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서울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 주차취약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사무실․주거․점포․식당 등으로 개조해 운영 중인 주차장, 물건을 쌓아두거나 담장․계단 등을 설치해 주차장의 기능을 잃은 곳을 적발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을 당시만 주차장 형태를 유지하다가 승인을 받은 직후에 용도변경이 많이 이루어지는 불법 행태를 포착하고 최근에 사용 승인받은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또한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부설주차장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완벽히 원상 복구할 때까지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과거에 관련 법 위반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부설주차장이 계속 본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시정명령에도 원상태로 복구하지 않는 주차장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또는 고발 조치, 건축물관리대장에 위반 건축물 표시를 부착해 영업행위를 제한하는 등 불이익 처분 및 적용 가능한 모든 법규를 동원해 엄격히 처분한다. 이행강제금은 연간 2회에서 최대 5회까지 기능미유지 또는 용도변경 부설주차장에 대해 공시지가의 10~20%를 부과하며, 고발의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위반건축물 표기로 영업행위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약 25만개소 중 61,879개소(24.7%)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법규를 위반한 부설주차장 4,726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이 중 용도변경으로 1,839건, 기능미유지 2,887건이 적발됐으며 4천39건은 시정완료하고 시정하지 않은 80건은 고발, 34건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은 시내 주차장 확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가 주차난이 해결되지 않는 원인 중의 하나”라며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므로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상적인 부설주차장 유지 및 이용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3 16:07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최근 0~2세 무상보육 실시 이후 어린이집 보육수요 급증으로 야기되는 여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육아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6월 14일(목)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서소문별관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육아지원 정책방안(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전문가와 현장전문가, 영유아 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서울시 육아지원정책 방안(안)을 검토하고 여론수렴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육아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회는 「시간제보육 및 가정 내 양육 정책지원 방안」, 「기관보육 및 가정 내 양육 통합지원 방안」에 대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연구진의 발표를 중심으로 전문패널(6명)의 토론, 다양한 시민그룹의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육아지원 정책방안(안)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0~5세 가정 내 양육 아동이 있는 부모 500가정 대상(조사기간 2012.4.30~5.9)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현장전문가를 대상으로 한FGI(Focus Group Interview)에 기초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5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하여 서울시가 나아갈 육아지원 정책방안(안)을 마련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무상보육으로 인한 양육자의 기관보육선택이 용이하도록 추가수요에 따른 어린이집 확충방안, 영아전담 어린이집 설치방안, 시간제보육 활성화 방안, 지역돌봄공동체 지원방안, 기관보육 및 가정 내 양육 연계지원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육아지원 정책방안 마련함에 있어 정책의 실수요자는 영유아 부모, 보육교사, 어린이집 연합회, 아이돌보미 및 베이비시터 관련자, 영유아플라자 등 보육기반시설 관련자, 공동육아 및 지역돌봄공동체 관련자 등이다”라며 “이러한 다양한 시민그룹과 소통함으로써 현장밀착형 정책방안(안)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3 16:06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는 지난 3월 15일에 압류한 대여금고(503개) 소유 지방세 체납자 29명으로부터 14일(목) 현재까지 총 14억 4,100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17개 금고에서 귀금속, 고서 외국 화폐, 출자증권 등 300여점을 압류했다. 3월15일 대여금고 압류 후 29명의 체납자로부터 자진납부, 자진개문 및 강제개문 등을 통해 14억 4,100만원을 징수했다. 체납세액을 납부한 체납자 29명 중 24명은 체납자 본인이 체납세액(13억 6,000만원)을 자진 납부하였고, 2명은 대여금고를 자진 개문하면서 대여금고에 있는 현금으로 체납세액을 납부(1,200만원)하거나 일부를 분납(2,000만원)했다. 3명에 대해서는 강제 개문 후 대여금고에 있던 현금을 압류․충당을 통해 체납세액 4,900만원을 징수했다. 자진납부 및 자진개문을 하지 않은 체납자 소유 대여금고를 순차적으로 개문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00개를 강제 개문한 결과 17개 금고에서 귀금속, 고서화, 외국화폐, 기념주화 및 우표, 출자증권 등 300여점(추정가 : 2억5천만원 상당)을 압류했다. 대여금고를 강제로 개문할 경우에는 원상회복하기 위해 비용이 수반됨에 따라 개문 실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여금고에 대해서 우선 개문하는 등 순차적으로 개문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00여개의 대여금고를 강제 개문한 결과, 17개 금고에서 압류대상이 되는 동산이 나와 압류했다. 서울시는 동산 압류 후에도 다시 한 번 체납자에게 자진납부를 유도하되, 체납자가 6월말까지 자진납부하지 않을 경우 7월 공매 공고를 시작으로 압류 동산 공매를 실시해서 8월까지는 체납세액에 충당할 계획이며, 이번에 개문하지 못한 대여금고에 대해서도 일정에 따라 계속 개문할 예정이다. 한편 금번 체납자 소유 대여금고 압류는 계획부터 실행까지 철저한 보안 속에 시와 구가 합동으로 최단시간 내 압류부터 강제개문까지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징수실적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으며, 서울시의 대여금고 압류와 관련해 국세청, 관세청, 검찰, 국방부 및 다른 지자체에서 방문 등을 통해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권해윤 38세금징수과장은 “금번 강제개문 결과 체납세액을 납부할 여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세액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활동의 강도를 더 강화해 나감으로써 조세정의를 구현하고 市 재정확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3 16:06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는 노원구와 함께 경제적 의사결정권이 높아져 부동산 거래의 주체가 되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여성희망 부동산 교실」을 14일(화) 노원구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희망 부동산교실’은 여성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여성들이 부동산 거래시 피해보지 않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부동산관련 교수․세무사․법무사 등 최고 전문가가 부동산 계약부터 등기까지 실사례 중심으로 강의한다. 강의 과목은 ▴매물정보 확인․계약철차 등 매매관련 사항 ▴취득세․등록세․양도소득세 등 세금상식, ▴등기절차 안내 등 총 3과목으로 구성된다. “부동산거래, 이렇게 해야 안전하다”라는 주제로 부동산 거래시 반드시 확인돼야 할 계약내용, 임대차시 유의사항, 매물정보 확인, 계약절차 및 중개수수료 등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에 대해 원광디지털대학교 현문길 서진형 교수가 강의한다. “세금을 알면 돈이 보인다”라는 주제 아래 부동산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꼭 알아 두어야 할 세금상식과 부동산세테크 전략 등에 대해 김미화 세무사의 강의가 있다. “등기신청!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등기에 관한 일반상식, 셀프등기의 장점과 단점, 등기신청의 일반원칙, 등록세 신고 및 국민주택채권과 정부수입인지 매입절차, 나홀로 등기시 신청서 작성 등에 대해 유석주 법무사가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부동산 거래에 관심있는 여성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나 6361-3948(서울시), 2116-3621(노원구)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여성 시민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교실’을 2011년 동대문구 등에서 4회를 개최했으며, 63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2 17:14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가 지역단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자치구들이 마을기업․사회적기업․자활공동체․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를 통해 서민경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는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업발굴과 개별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수준에만 머물러 있었다며 지역내 기업들이 자생력을 얻고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조직의 ▴창업과 성장 ▴시장조성 ▴소비자 참여 ▴재생산과 재투자 지원 등을 통해, 기존에 진행하던 개별기업 인건비 지원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지역단위 종합지원으로 포커스를 맞춘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은 민간기관이 직접 그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지역기반형 기업을 발굴하고, 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고 소비자 인식개선, 홍보 등을 통해 지역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교육 ▴전문가 양성 ▴지역자원연계 등 기업의 경영능력 개선과 지속 성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시스템도 함께 가동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지역 맞춤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단’ 5개를 선정해 11일(월) 발표하고, 기초지역 단위 사회적경제 생태계 모델 개발과 지역사회 역량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역특화사업 공모에는 총 14개 지역의 20개 사업단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선정된 특화사업단에게는 1년간 3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추진성과에 따라 2년간 추가 지원해준다. 이번에 선정된 5개의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은 ①성북구 사회적경제 지원단 건립(성북구 사회적기업협의회) ②금천구 협동경제구축사업((재)함께 일하는재단) ③은평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전략사업 육성(은평 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 ④관악구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⑤도봉 산내음 뿌리일터프로젝트(도봉 산내음사업단)이다. ‘성북구’는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인프라를 이용해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경제 시장조성 및 기금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개발 한다. ‘금천구‘는 공정건축네트워크, 봉제․디자인협동네트워크 구축사업과 민간 자율공시 운동 추진 등을 한다. ‘은평구’는 舊은평소방서 자리에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를 설치하고 사회적경제 우호적 시장조성, 산새마을 사회적재생 등의 특화사업에 앞장선다. ‘관악구’는 관악사회적경제센터를 설치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종합지원시스템 구축과 소비시장 촉진, 민간 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도봉구’는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조성해 기업인큐베이팅, 교육, 경영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사업을 주도하는 민간기관과 자치구, 교육기관이 연계해 기업의 역량을 키워주는 사업들이 다수 눈에 띈다. ‘도봉구’는 덕성여대와 함께 지역자원조사 및 R&D를 실시함, 산내음 학교와 함께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서울시는 특화사업단의 추진 결과를 분석해 지역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올해 시범사업을 토대로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 계획이다. 또 선정된 특화사업단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특화사업단 관계자, 공무원, 특화사업지원단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2개월 간의 특화사업단종사자 실무교육도 계획 중에 있다.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기업과장은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은 서울시가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자 새로운 개념의 민관협력 생태계 개발 사업”이라며며 “지역생태계부터 탄탄하게 조성해 서울의 전반적인 사회적경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롤 모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2 17:14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으며, 기능 장애인 287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서울시의 우수한 장애인 기능인력들이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2012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3일 동안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서울특별시중부기술교육원 외 4개 장소에서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CNC 선반․컴퓨터수리․화훼장식․귀금속 공예․제과제빵 등 정규직종 18개 종목과 보석가공․CAD․3D제품디자인 및 PCB설계 등 시범직종 6개 종목, 그림 등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2개 종목 등 총 26개 종목이다. 참가자의 구성은 남 180명, 여 107명이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102명, 청각장애 75명, 뇌병변장애 48명, 시각장애 53명, 지적장애 3명, 기타 6명으로 전년대비 선수구성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20명의 수화통역사를 채용하여 개폐회식과 대회본부, CNC 선반 종목을 포함한 16개 종목에 참여한 청각장애인들이 수화통역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수상작을 전시하는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려 기능장애인의 실력을 알리고 참가자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1년 가구제작 종목에 도전하여 금상을 수상한 유종근님은 중증신장질환으로 투석을 받은 초기에는 삶에 희망을 잃었지만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도전의식과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처럼 도전정신을 가지고 삶이 향상되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여 기능수준 향상과 장애인의 직업안정을 도모하고, 전국대회에 출전할 우수인력 선발을 위한 대회로 지역 장애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 등록장애인으로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으로,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동일한 직종에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서울특별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기능인력 양성 등 장애인 직업재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2 17:14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는 6월을 맞아 여름철 제철농산물을 이용해서 건강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는 ‘제철 농산물 가공교육’을 6월 15일(금)과 22일(금) 2일간 개설하고, 6월 12일(화)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무더위와 장마로 입맛 없고 몸이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철에 특별한 보양식보다는 제철 우리농산물을 이용해서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건강음식을 배우고 싶은 시민이면 이번 강좌를 활용해볼 만하다. 이번 강좌에서는 여름철에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하여 ▴우엉 잡채 ▴가지전과 부추볶음 ▴새싹채소 된장무치 등의 생활요리 만드는 법을 시연강의로 배운다. 강좌에 사용되는 농산물의 효능을 보면 ▴우엉은 섬유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변비와 면역력 강화에 좋고 ▴가지는 비타민 함유량이 매우 높아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부추는 배탈이 났을 때 몸을 보호사고 열을 내어 체력회복에 효과적이고 ▴새싹채소는 다 큰 채소보다 비타민 등이 10배 정도 더 들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 교육은 6월 15일(금), 6월 22일(금) 14~17시에 2일간만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6월 12일(화) 11시부터 6월 14일(목) 13시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를 이용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단, 1일 신청자는 100명까지만 가능하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이한호 소장은 “미국의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이나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처럼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섭취하는 것이 식품의 신선도를 높일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 센터에서는 여름철에 생산되는 우리농산물을 활용해 건강 식탁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철농산물 가공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생활교육팀 전화 02)459-899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2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