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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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서 정겨운 떡 메치는 소리와 K-POP 공연을 들을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회장 김병문)는 14일 중국 베이징 유탕쇼핑타운광장에서 “한중수교20주년기념, 한국떡한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한국어 매거진 ‘좋은아침’과 ‘GO CHINA’ 등을 발행하고 있는 ‘Morning Beijing’(대표 김구정)과 공동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떡한과 문화 및 기업 홍보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한국떡한과문화축제’에는 국내 대표적인 떡한과 기업 10여 곳이 참여해 초대형 떡케이크 만들기, 한과 퍼즐맞추기, 떡 메치기, 꽃산병, 사탕떡, 다식, 강정 만들기 등 중국인들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준비됐다. 또한 한국의 전통음식 모형, 세계 정상들이 즐긴 떡, 한과명인 작품, 한중 명인열전, 한류문화공연 등 중국인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농심, 국순당 등 국내 식품업체들도 참여해 막걸리 무료시식 및 백두산 생수 제공 등 홍보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 김병문 회장은 “국내 떡한과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활로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상하이에서 2회 행사를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홍보관 및 중국 바이어와의 투자설명회 등을 함께 여는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사를 공동개최하는 ‘좋은아침(Morning Beijing)’ 의 김구정 대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문화와 상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 CCTV, 인민일보,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언론 매체들이 취재 약속을 해왔고, 중국판 트위터라 할 수 있는 웨이보(Weibo)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한국 떡한과 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호주 | 박준표 기자 | 2012-07-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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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 박세호 기자 | 2012-07-10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