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3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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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가 건축허가 시 건축물 부설주차장으로 설치해 놓고 실제로는 사무실이나 상점 등으로 개조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는 7.2(월)부터 2달 간 시내 총 25만개소의 건축물 부설주차장 일제 점검에 나서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했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주차장을 적발, 원상복구할 때까지 특별 관리하고 시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강력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건축물 부설주차장 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왔으나 매년 시 전체의 25% 수준을 대상으로 시행하다보니 한번 점검했던 주차장을 다시 점검하기까지 4년이 걸려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이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처음으로 시내 전수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서울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등 주차취약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사무실․주거․점포․식당 등으로 개조해 운영 중인 주차장, 물건을 쌓아두거나 담장․계단 등을 설치해 주차장의 기능을 잃은 곳을 적발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을 당시만 주차장 형태를 유지하다가 승인을 받은 직후에 용도변경이 많이 이루어지는 불법 행태를 포착하고 최근에 사용 승인받은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또한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부설주차장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완벽히 원상 복구할 때까지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과거에 관련 법 위반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부설주차장이 계속 본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시정명령에도 원상태로 복구하지 않는 주차장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또는 고발 조치, 건축물관리대장에 위반 건축물 표시를 부착해 영업행위를 제한하는 등 불이익 처분 및 적용 가능한 모든 법규를 동원해 엄격히 처분한다. 이행강제금은 연간 2회에서 최대 5회까지 기능미유지 또는 용도변경 부설주차장에 대해 공시지가의 10~20%를 부과하며, 고발의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위반건축물 표기로 영업행위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약 25만개소 중 61,879개소(24.7%)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법규를 위반한 부설주차장 4,726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이 중 용도변경으로 1,839건, 기능미유지 2,887건이 적발됐으며 4천39건은 시정완료하고 시정하지 않은 80건은 고발, 34건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은 시내 주차장 확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가 주차난이 해결되지 않는 원인 중의 하나”라며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므로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상적인 부설주차장 유지 및 이용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3 16:07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최근 0~2세 무상보육 실시 이후 어린이집 보육수요 급증으로 야기되는 여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육아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6월 14일(목)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서소문별관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육아지원 정책방안(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전문가와 현장전문가, 영유아 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서울시 육아지원정책 방안(안)을 검토하고 여론수렴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육아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회는 「시간제보육 및 가정 내 양육 정책지원 방안」, 「기관보육 및 가정 내 양육 통합지원 방안」에 대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연구진의 발표를 중심으로 전문패널(6명)의 토론, 다양한 시민그룹의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육아지원 정책방안(안)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0~5세 가정 내 양육 아동이 있는 부모 500가정 대상(조사기간 2012.4.30~5.9)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현장전문가를 대상으로 한FGI(Focus Group Interview)에 기초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5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하여 서울시가 나아갈 육아지원 정책방안(안)을 마련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무상보육으로 인한 양육자의 기관보육선택이 용이하도록 추가수요에 따른 어린이집 확충방안, 영아전담 어린이집 설치방안, 시간제보육 활성화 방안, 지역돌봄공동체 지원방안, 기관보육 및 가정 내 양육 연계지원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육아지원 정책방안 마련함에 있어 정책의 실수요자는 영유아 부모, 보육교사, 어린이집 연합회, 아이돌보미 및 베이비시터 관련자, 영유아플라자 등 보육기반시설 관련자, 공동육아 및 지역돌봄공동체 관련자 등이다”라며 “이러한 다양한 시민그룹과 소통함으로써 현장밀착형 정책방안(안)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3 16:06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는 지난 3월 15일에 압류한 대여금고(503개) 소유 지방세 체납자 29명으로부터 14일(목) 현재까지 총 14억 4,100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17개 금고에서 귀금속, 고서 외국 화폐, 출자증권 등 300여점을 압류했다. 3월15일 대여금고 압류 후 29명의 체납자로부터 자진납부, 자진개문 및 강제개문 등을 통해 14억 4,100만원을 징수했다. 체납세액을 납부한 체납자 29명 중 24명은 체납자 본인이 체납세액(13억 6,000만원)을 자진 납부하였고, 2명은 대여금고를 자진 개문하면서 대여금고에 있는 현금으로 체납세액을 납부(1,200만원)하거나 일부를 분납(2,000만원)했다. 3명에 대해서는 강제 개문 후 대여금고에 있던 현금을 압류․충당을 통해 체납세액 4,900만원을 징수했다. 자진납부 및 자진개문을 하지 않은 체납자 소유 대여금고를 순차적으로 개문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00개를 강제 개문한 결과 17개 금고에서 귀금속, 고서화, 외국화폐, 기념주화 및 우표, 출자증권 등 300여점(추정가 : 2억5천만원 상당)을 압류했다. 대여금고를 강제로 개문할 경우에는 원상회복하기 위해 비용이 수반됨에 따라 개문 실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여금고에 대해서 우선 개문하는 등 순차적으로 개문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00여개의 대여금고를 강제 개문한 결과, 17개 금고에서 압류대상이 되는 동산이 나와 압류했다. 서울시는 동산 압류 후에도 다시 한 번 체납자에게 자진납부를 유도하되, 체납자가 6월말까지 자진납부하지 않을 경우 7월 공매 공고를 시작으로 압류 동산 공매를 실시해서 8월까지는 체납세액에 충당할 계획이며, 이번에 개문하지 못한 대여금고에 대해서도 일정에 따라 계속 개문할 예정이다. 한편 금번 체납자 소유 대여금고 압류는 계획부터 실행까지 철저한 보안 속에 시와 구가 합동으로 최단시간 내 압류부터 강제개문까지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징수실적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으며, 서울시의 대여금고 압류와 관련해 국세청, 관세청, 검찰, 국방부 및 다른 지자체에서 방문 등을 통해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권해윤 38세금징수과장은 “금번 강제개문 결과 체납세액을 납부할 여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세액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활동의 강도를 더 강화해 나감으로써 조세정의를 구현하고 市 재정확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 박준표 기자 | 2012-06-13 16:06